
지성 피부로 골치가 아파요
좋다는 비누, 클렌징 폼을 구입해서 써 보았는데 잠깐 그때 뿐이네요.
오후만 되면 이마, 코 주위로 기름이 삐져 나와 번들거립니다.
사람 만날 일도 드물고, 요즘은 마스크 끼고 다녀서 외부 시선이 신경쓰이는 건 아닙니다만,
얼굴이 손에 닿았을 때의 그 미끌거림이 싫네요.
노푸를 알게 되고, 나에게 맞는 방법인 것 같아 똑같이 얼굴에도 적용이 되지 않을까 싶어 세수를 물과 베이킹소다로만 해 봤습니다.
노푸에 관심 있으시다면 아래 링크로 들어가서 읽어 보세요.
https://sensmade.tistory.com/3
지성 피부를 위한 베이킹 소다 세안법
역시 며칠만 지나니 얼굴에 끼이는 기름이 확연히 줍니다.
적당하게 기름막이 형성 되어 손끝에도 보송한 느낌마저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해 봤습니다.
1. 베이킹 소다를 M&M 크기로 손바닥에 덜어 낸 후, 물을 같은 양으로 더한 후 손바닥으로 비빕니다.
2. 잘 섞여도 입자가 꽤 크니, 얼굴에 손을 대고 살살 문질러 줍니다. 각질 제거 용품 사용하는 느낌입니다.
3. 기름을 완전히 빼낸다기 보다, 피부에 묻은 오염물질을 벗겨내는 기분으로 10초 정도만 문지릅니다. 오래 문지르니 아픕니다.
4. 물로 깨끗이 씻어냅니다.
5. 스킨 로션과 같은 제품을 바르지 않고, 당기는 느낌 그대로 둡니다.
6. 시간이 지나면 당김은 없어지고, 뽀송함이 남습니다.
7. 겨울이 되니 당김이 아주 심해져, 아주 살짝 로션을 찔금 바르기 시작했습니다.
8. 매일 하진 않고, 물로만 씻을 때가 더 많습니다. 기름이 낀다 싶을 때 한번씩 베이킹소다로를 사용합니다.
지성 피부가 뽀송피부가 되었습니다.
베이킹소다 세안법을 시작하고, 스킨, 로션, 수분젤 등의 제품을 멀리하면서 피부가 건강해지는 느낌입니다.
전에는 피부가 필요한 유분까지 세정제로 싹 걷어내고, 그 빈 자리를 각종 화합물로 만들어진 화장품으로 채워 넣었었네요.
피부는 그렇게 채워진 화장품을 인지를 못 하는지, 걷어낸 것보다 더 유분을 생성 해냅니다.
그래서, 갈수록 지성이 되어갔던 건지도 모를 일입니다.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는 화장품의 성분 구성을 보면 화학 시간에도 본 적 없는 이름들이 가득합니다.
왠지, 전에는 별로 신경쓰이지 않았고, 동물 실험도 하면서 안전하게, 몸에 이득이 되게 만들었겠지 하는 막연한 믿을을 가지고 있었네요.
마케팅의 노예로 커왔던거죠.
하지만, 나이가 들어갈 수록 느끼는 건, 사람의 손길이 최소한으로 닿은 제품이 몸에 덜 해가 간다는 겁니다.
할 수만 있다면 앞으로도 가공품이 닿는 걸 피하면서 살고 싶습니다.
저는 바다를 좋아하니 십년 뒤에는 어촌에서 자급 자족하며 살지도 모를 일입니다.
지성 피부를 가진 남자 분들~ 베이킹소다 한 포대 사시길 바랍니다.
여자분들은... 화장을 하니 저는 잘 모르겠네요. 건투만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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